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로동당 8차 대회 결정에 따라 금속공업, 화학공업 부문의 관계자들과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떠받들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월 28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김혁 소장이 당 8차 대회에 참가해 김정은 총비서의 보고를 듣고 금속공업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결사전을 위한 결의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일꾼들과 과학자들도 주체적인 화학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의지로 충만돼 있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전했다.

함흥분원 비날론연구소 김경철 부소장은 “당 8차 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서도 경제의 맏아들, 맏며느리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내세웠다”며 “오늘의 과학기술시대에 선진적인 과학기술을 떠나 금속공업, 화학공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 자립경제의 쌍기둥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의 연구 성과들은 이 기둥들을 떠받드는 초석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철 부소장은 “지금이야말로 과학자, 기술자들이 시대와 혁명 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자각하고 당 8차 대회가 가리킨 대로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결정적으로 발전시켜 나라의 전반적 공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연구 사업에서 실제적인 큰 걸음을 내짚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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