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발전이 사회주의건설 중핵이며 경제발전의 근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과학기술중시노선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8차 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기적에 기적을 낳게 하는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제시했다”고 1월 3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여기서 중핵이 사물현상의 중심, 요진통(아주 중요한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중핵적인 과제로 되는 것이 시대와 혁명발전의 절실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경제와 문화, 군사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우지 않고서는 국가의 부흥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로동당이 과거 과학기술중시를 중대 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켜 주체과학의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을 힘 있게 추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북한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려는 당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은 자력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을 힘 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근본방도”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이 자립경제발전의 동력이며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지식이 국가의 전략적 자원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금과 같이 객관적 환경이 어렵고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을 때 과학기술이 등불이 돼 앞을 밝히고 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경제건설에서 획기적 전환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을 사회주의건설의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과학기술선행, 과학기술발전으로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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