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기업 코어스넷(대표 김종혁)는 최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권에 내부자 위협 방지 솔루션 ‘에크란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에크란시스템은 사용자별로 PC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감사 추적 솔루션이다. 주요 IT 자산에 접속한 사용자의 작업이력을 저장하고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차의 블랙박스처럼 해당 시점에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코어스넷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단말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PC 작업에 대한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에크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혁 코어스넷 대표는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금융기관에서 정확하게 사용자를 식별하고 행위를 감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누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내부자 위협 방지 솔루션의 핵심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에크란시스템은 원격 및 로컬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의 모든 행위를 스냅샷 형태로 기록할 뿐 아니라 기록된 화면을 연속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사용자, 특정 행위, 특정 행위를 제외한 나머지 등 유연한 정책 설정이 가능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컴플라이언스를 적용하고 준수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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