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의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나라의 전반적인 과학기술이 세계첨단 수준에 올라선 나라, 과학기술의 주도적 역할에 의해 경제와 국방,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부문이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강국을 건설하려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2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어 “과학기술로 발전하고 과학기술로 살아가는 현시대에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가려고 할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빨리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으며 도약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김정은 당 총비서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몇 년 전 완공된 과학기술전당을 돌아보면서 “미래로 가려면 누구나 과학기술을 알아야 하며 과학기술을 알자면 과학기술전당에 와야 한다”며 “과학기술전당이 미래로 가는 열차의 차표를 팔아주는 매표소와 같다”고 말했다.

로동신문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그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자체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며 그 위력을 총폭발 시킬 때에만 이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과 인민의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과학자, 기술자들이 개척자, 선도자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탐구전, 창조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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