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이 견인기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만은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2월 9일에 계속됐다”고 10일 밝혔다.

2일차 회의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보고가 계속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과학기술의 견인기적 역할을 높이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 현재 경제 토대를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개선 향상시키는데서 절박하게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선차적으로 해결하며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첨단기술들을 적극 개발하고 과학연구역량, 과학기술인재역량을 잘 꾸리는데 특별한 힘을 넣을 것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보고에서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올해 과업들의 수행을 위해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역할을 강화할 것에 관한 문제를 중요하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 국토환경, 도시경영 부문에서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 집행해야 할 사업들을 언급하고, 대외경제 부문에서도 국가경제를 보호하고 자립성을 강화하는 견지에서 작성된 혁신적이며 합리적인 방안들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김 총비서는 교육, 보건, 문학예술, 출판보도, 체육을 비롯한 문화건설 분야에서 뚜렷한 개선과 혁신을 이룩해 북한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발양시키고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낙천적인 투쟁기풍이 넘치게 할 것도 지적했다.

또 그는 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당 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올해 수행해야 할 과업들과 대남 부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을 명백히 찍어주고 철저히 집행해나갈 것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자기의 고유한 경제조직자적기능과 통제기능을 복원해 경제 전반에 대한 지도 관리를 개선할 것에 대한 문제, 비상설경제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높일 것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내각중심제, 내각책임제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적 문제들을 천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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