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 뉴욕타임스에 대해 미국 민주당 정책을 지지하면서 동북부 금융자본에 예속된 부르주아 신문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뉴욕타임스’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사전은 뉴욕탐임스가 미국의 부르주아 신문으로 1851년 9월 창간됐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국내외 정치, 경제 소식들을 위주로 편집하면서 판매 경쟁이나 광고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경영을 유지한다는 이른바 고급지로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하지만 북한 사전은 뉴욕타임스가 자립성, 객관성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미국 민주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철저히 대독점자본 특히 동북부 금융자본에 예속돼 있는 부르주아 신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전은 뉴욕타임스가 유럽과 세계 여러 지역에 지사와 특파원을 두고 있으며 한번에 80~100면씩 편집해 하루 네 번 인쇄 배표하고 있고 지면에는 글과 함께 사진과 그림, 광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 독자는 미국의 상층사회 즉 자본가, 국회의원, 정부관리 및 지식인층이며 1회 96만부 이상 일요일호는 150만부 발행한다고 전했다.

북한 사전은 뉴욕타임스에 대해 부정적으로 설명하면서도 1969년 10월 김일성 주석을 소개하는 기사가 뉴욕타임스에 수록됐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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