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정부 경무국을 경찰의 모태로 보고 이를 기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TF를 구성하고 내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찰청은 민간 전문가들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9월 중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0월부터 회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1919년 3월 1일 운동 후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무국을 경찰의 시초로 보고 있다. 이에 임시정부 경무국 등 사료를 수집, 발간하고 기념행사도 하려는 것이다.

앞서 2018년 광복절을 맞아 경찰청은 초대 경무국장인 김구 선생이 경찰이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다. 실제로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20여명의 청년들과 질서 유지 및 밀정 단속 등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내년에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경무국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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