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북한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3월 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북한 정보 AI,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북한 정보 분석·평가 업무 지원을 통해 통일정책과 교류협력, 남북회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현재 보유 중인 그리고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문서, 사진, 음성, 영상 등 북한 자료를 인공지능이 분석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일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북한 인공지능 분석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단기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북한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남북협력과 통일에 대비한 체계적인 북한 종합 지식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남북협력과 통일에 대비한 분야별 북한정보 종합 지식체계를 구축하고 북한정보포털을 글로벌 북한정보 허브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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