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에서 생산직장 건물 위에 2동의 태양열온실을 만들고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3월 1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영양액에 의한 무토양 재배방법과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한 온실에서 환경관리와 생육조사, 영양액주입, 온습도조절 등 모든 관리를 통합조종체계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실에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바닥과 벽체에 여러 층으로 설치해 작물재배면적과 밀도를 높였다고 한다. 또 온실 안에 수십㎥의 수조를 만들어놓고 메기와 열대붕어 등을 키우고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해가 잘 드는 위치에 태양빛전지판과 태양열물가열기를 설치해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와 더운물을 작물재배와 온실경영관리에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태양열온실에서 생산한 채소와 물고기는 종업원들의 식생활에 이용한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