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1월 로동당 8차 대회와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새로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이 과학기술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특히 5개년 계획 수행의 첫 해인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 일어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민주조선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 사설을 3월 17일 게재했다.

민주조선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개년 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자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선차적 힘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8차 대회에서는 과학기술발전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올해를 명실 공히 과학으로 들고 일어나는 해로 만드는데 당대회 결정관철의 확고한 담보가 있으며 북한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이 있다”며 “과학기술의 힘에 철저히 의거하는 것은 자립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고 지적했다.

민주조선은 올해 북한이 경제토대를 강화하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비롯한 경제 여러 부문의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과학기술 부문에서 경제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과 생산이 일체화되고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에서 주도적이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오늘날 생산정상화와 개건현대화, 원료, 자재의 국산화는 전적으로 과학기술의 주도적 역할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조선은 과학기술의 힘에 철저히 의거하는 것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전진과 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과학기술로 강국의 기초를 다지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부강조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며 과학기술성과로 인민의 만복을 꽃피우려는 것이 당의 결심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과학기술에 대한 태도가 당과 혁명에 대한 태도이며 과학기술을 무시하는 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조선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새로운 5개년 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수행하는데 나서는 긴절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푸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지난 세기의 낡은 기술,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기술들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핵심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첨단기술개발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생물공학부문에서 첨단기술과제들을 정확히 선정하고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전 사회적으로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타산하여 최량화, 최적화해야 한다고 민주조선은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과학기술발전전략과 단계별, 연차별 계획을 정확히 작성하고 그것을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연구과제와 기술혁신과제를 똑똑히 주고 그 집행 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해 그들이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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