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북한의 새로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인재, 행정 일꾼, 당 일꾼을 육성하는 것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중요한 과업이다”라고 4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인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오늘 날 누가 인재를 더 많이, 더 빨리 육성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나라의 국력 강화와 경제 문화의 발전이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국가들 사이에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과학기술경쟁, 국력경쟁은 사실상 두뇌경쟁, 인재쟁탈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재를 중시하지 않고 인재육성사업을 홀시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부문별, 지역별, 단위별로 인재들을 모두 장악하고 그들에게 의거하며 새로운 유형의 혁명인재, 창조형의 인재들을 대대적으로, 전망적으로 키워 전진과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 로동신문은 인재 육성이 전반적 경제를 빨리 추켜세우고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5개년 계획 수행에서 올해 현행 생산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재관리, 인재육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재를 중시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는 것이 국가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끄떡없이 지속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기본방도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일꾼들에게 있어서 인재 발굴, 인재 등용, 인재 육성은 필수적이며 사활적인 사업이라며 말로만 인재를 중시하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성과를 낼 수 없고 새로운 5개년 계획도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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