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은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지난달 개최된 총회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32회 올림픽경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조선체육은 2021년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 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총회에는 올림픽위원회 위원들, 체육부문, 연관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2020년 사업총화와 2021년 사업방향에 대해 토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조선체육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며 보고자와 토론자들이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체육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북한 체육 부문 관계자들은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국제 경기들에서 메달 획득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온 나라에 체육열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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