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매 모습 출처: 금수강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전국 야생동물보호구들에 대한 전면 조사를 하면서 동물 종류와 서식 조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생물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을 새로운 보호구를 설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월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국조인 참매 수를 늘리기 위한 물질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기 및 희귀종들의 생태보존과 생물다양성 보장, 유용동물보호 증식 등과 관련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동물원 동물사양관리연구소도 과학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북한의 국견인 풍산개의 원종을 보존하고 많이 번식시키면서 우수한 형질들을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또 중앙식물원연구소는 유용경제식물, 원림식물들의 재배기술 확립과 우량품종 육종에 노력하고 있다. 중앙식물원연구소는 북한의 국수인 소나무 재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식물지식과 원림상식에 관한 도서 집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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