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이 패션에 접목돼 패션·잡화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보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 패션기업, 판매기업에게는 3D 가상모델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상에서 VR 가상제품을 경험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 보급에 4년 간 80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번 과제가 진행되면 가상제품의 고품질 3D 샘플제작의 비용을 현재보다 약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제작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십 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같은 판매자는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맞춰 신속하게 상품을 기획·제작해 온라인에서 실사로 제공할 수 있고 소비자도 온라인에서 원하는 제품을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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