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 CNS

LG CNS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8월 10일 밝혔다.  

LG CNS는 이달 초 제조운영기술(OT) 화이트해킹 전문기업인 인더포레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또 지난 6월말에는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인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OT는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필요하다.

이번 투자에 앞서 LG CNS는 외부 보안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손잡았다.

LG CNS는 지난 20여년 간 LG계열사 제조공장의 디지털전환(DX)를 추진했다. 또 2018년부터는 국내외 40여개 LG계열사 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원스톱 OT보안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에 특화된 국내 강소기업이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국가시설 등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하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클래로티는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외부 침입으로 인한 위조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솔루션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의 영역에서 클래로티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며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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