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1000여명 대학생 과학탐구상 수상자들이 배출됐다고 8월 30일 보도했다. 또 국제적인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 도전 경연에서 북한 대학생들이 여러 차례 우승의 영예를 쟁취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대학생들이 자동조종 분야의 조종기술개발에서 나서는 이론적 문제들과 그 실천 방법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등 경제 여러 부문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푸는데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평양화력발전소의 발전기 냉각에 필요한 자동조종체계를 완성해 전력생산의 정상화와 안전성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과학탐구상 수상자들 사이에는 삼지연시꾸리기 등 여러 중요 대상 설계에 참가해 높은 실력을 발휘한 평양건축대학의 학생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평양의학대학, 함흥약학대학, 고려성균관 대학생들이 실력평가프로그램개발과 국내 원료에 의거한 피부병 치료 약품, 기능성 음료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형직사범대학, 평양교통운수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도 많은 대학생 과학탐구상 수상자들이 배출됐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과 리과대학의 학생들은 올해 국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 도전 경연에서 수차례 우승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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