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한 농업 목표 달성을 위해 농촌기술혁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농촌기술혁명을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쌓는 문제는 기술혁명에 의해 해결되게 된다. 농촌기술혁명을 힘 있게 벌여야 농업노동과 공업노동의 차이를 없애고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노동에서 해방할 수 있으며 농업생산을 장성시킬 수 있다”고 9월 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점령하고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사업도 농촌기술혁명을 어떻게 밀고 나가는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농업근로자들이 선진영농방법을 사활적인 요구로, 알곡증산의 밑천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해나가는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이 될 때 농촌기술혁명은 더욱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농촌기술혁명에 대한 옳은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완강하게 투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년 간 불리한 자연기후 조건에서도 알곡생산을 늘리고 있는 시, 군, 농장들을 보면 예외 없이 농촌기술혁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단위들이 좀처럼 개선이 없는 원인은 해당 일꾸들이 농촌기술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가 투철하지 못하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기 단위 농사를 추켜세우겠다는 각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실에 발을 붙이고 절실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먼저 풀기 위한 탐구전, 창조전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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