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종합 진단(Cloud Maturity Assessmen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LG CNS CMA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영역을 종합 진단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구글 클라우드의 진단 모델을 사용해 클라우드 관리, 조직, 보안 등 40여개 영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 각 항목마다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활용 점수를 측정한다.

CMA 점수에 따라 고객사는 현재 클라우드 활용 수준이 어느 정도 단계에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활용 단계는 비용 절감 등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판단하는 ‘전술(Tactical)’ 단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활용 등 클라우드 효율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전략(Strategic)’ 단계,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변혁(Transformational)’ 단계 순으로 구분된다. 1점에 가까울수록 ‘전술’ 단계에, 3점에 가까울수록 ‘전략’ 단계에, 5점에 가까울수록 ‘변혁’ 단계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LG CNS CMA 서비스 대상은 클라우드 기반 DX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종류와 무관하게 클라우드 도입 전인 고객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LG CNS가 국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프로페셔널 서비스팀과 함께한다. 양사는 제조, 금융,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CMA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최고회계책임자(CAO)는 “LG CNS가 30여년 동안 축적한 IT 산업 전문성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DX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