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녹색건축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인구과잉과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그로 의한 온실가스방출량도 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도 증대되는 온실가스방출량에 의한 것”이라며 “많은 나라에서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방출시키는 화석연료 대신 녹색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사업에 추진 중이다. 건축의 녹색화를 실현하는데 힘을 넣고 있다”고 9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녹색건축이 생태학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자연환경과 자원문제를 고려해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건축물의 이용에서 자원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해 오염 발생을 감소시키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건강에 이로운 공간을 보장해주는 것이 녹색건축의 우월성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아시아의 한 나라에서는 2030년까지 국내 건물 중 80%를 녹색건물로 개조할 목표를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에너지 및 물 절약, 환경보호, 실내 환경보장 등 5가지 항목을 설정했으며 에너지를 10%이상 절약할 때 녹색건물로 인정하는 것을 기준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또 남아메리카의 한 나라에서는 도시공공건물 지붕들에 화원을 형성해 고층건물 지붕에서의 열차단 효률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붕온실은 건물의 전기, 난방, 상하수도 시설 뿐 아니라 배기가스와 폐열을 온실운영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 나라에서는 면적이 1만5000㎡에 달하는 수경재배 방식의 지붕 온실을 건설하고 연간 가지와 토마토를 비롯한 약 100종의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세계적 추세로 되고있는 녹색건축 건설과 이용이 빨라질수록 지구의 환경은 그만큼 깨끗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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