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열린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전시회-2021이 22일 개막했다고 10월 23일 보도했다.

‘나노산업창설을 위한 토대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미래의 경제발전, 과학기술발전의 담보로 되는 핵심기초기술 중 하나인 나노기술 부문에서 이룩된 과학연구 성과들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교류, 보급함으로써 나노산업발전을 추동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농업연구원 농업나노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수십 개 단위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등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나노기술부문에서 나라의 경제발전과 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기술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과정에 완성된 190여건의 성과자료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가상전시회 방식의 과학기술전시회와 화상회의 방식의 과학기술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세계적인 나노산업의 발전추세와 특징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전시회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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