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방역 조치에서 과학적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해 방역 전선을 철통같이 다지는데서 중요한 것은 국가의 방역기반을 과학적 토대 위에 확고히 올려 세우는 것”이라고 11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억제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2억5000만명, 사망자수는 500만명을 훨씬 넘어섰으며 기온이 내려가면서 보건위기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런 현실은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와 전 사회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계속 유지하는 것과 함께 과학기술에 더욱 튼튼히 의거해 방역 진지를 보다 더 강화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비상방역사업도 과학기술에 의거할 때 성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비상방역전에서도 기수, 전초병이 돼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갖고 지혜와 힘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방역전선을 물샐틈없이 다지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역대전에서도 믿는 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의거하는 것은 과학자, 기술자들의 명석한 두뇌와 애국적 헌신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비상방역전의 전초선에 서있는 각급 비상방역기관과 방역부문의 일꾼들이 주체적 입장에 확고히 서서 선진적인 방역기술을 받아들이고 북한식의 방역수단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 도입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실무적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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