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민중당)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인터넷 중독 상담 건수가 5만1198건으로 국민 1000명 당 1명꼴로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의 상담실적은 4만9682건이었다.

지역별 특성을 보면 의외로 수도권 지역보다 지방의 상담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인구 만명 당 상담 실적을 보면 서울은 5.6명이고 경기도는 5.7명임에 비해 세종 50.2명, 제주 33.6명, 울산 23.3명, 전라북도 21.3명, 전라남도 16.9명, 강원도 16.5명 등으로 수도권보다 지방의 상담 실적이 많았다.

김종훈 의원은 “인터넷 중독은 일상생활의 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인터넷 중독 실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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