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IT 기업 등 선정 발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8’이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북한 평양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 진행된다고 1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와 정보화열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에 정보산업 단위들에서 개발한 정보화 성과들과 정보기술제품들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또 참관자들이 체험해보면서 성능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게 전시물들을 현물과 모형, 모의환경과 다매체편집물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북한 정보화와 정보산업발전에서 앞장선 단위와 기업들, 정보기술제품들에 대한 소개를 대형전광판, 대형 도해판들을 이용해 선보이며 정보산업부문의 법, 규정, 규범들을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올해 전람회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정보기술기업들에 2018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기업현판과 증서를, 모범적인 정보화단위들에 2018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현판과 상장을, 우수하게 평가된 정보기술제품들에 2018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증서와 기념품, 최우수메달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정보기술 제품들에 우수정보기술제품증서와 기념품, 우수메달을 수여하게 된다.

모범적인 성, 중앙기관, 도인민위원회들에 우승기를 우수한 정보기술제품과 해결방안을 출품한 참가자들에게 정보화성과등록증을 수여될 예정이다.

북한은 2016년부터 매년 북한 내 10대 IT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차례 기업들이 발표됐으며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북한 10대 IT 기업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2차), 김책공업종합대학 붉은별연구소,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 평양정보기술국 정보화1연구소, 삼흥정보기술교류소, 푸른하늘련합회사(2차), 아침콤퓨터합영회사(2차), 정보보안연구소, 연풍상업정보기술사 등을 선정했다. 2차는 2016년에 이어 2번 선정된 곳들이다.

정보화를 잘 구현한 곳들로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류경김치공장, 모란봉제1중학교, 원산군민발전소, 평양시 제2인민병원, 평양버섯공장, 문수물놀이장관리소,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김책 등을 선정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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