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남북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확대하기 위해 남북협력추진단을 설치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산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남북협력팀을 확대 개편해 남북협력추진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추진단에는 남북협력정책팀과 남북협력지원팀이 구성된다.

NK경제가 입수한 남북협력추진단 설치계획에 따르면 추진단은 일자리경제실 내에 설치되며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부산시의 남북교류협력 및 경제교류 관련 업무을 총괄하고 남북정상회담, 고위급회담, 북미회담 등 남북관련 정부․국제행사에 대응한다. 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 등의 업무와 남북교류단체 및 시민단체 남북협력사업 지원 및 공동추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물류개척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는 남북교류협력이 중앙 정부 주도에서 지방정부, 입법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 주도로 다양화됨에 따른 시 차원의 사업을 주도할 컨트롤기구의 필요성을 느껴 추진단을 만들고 있다. 부산시는 이르면 이달 중 추진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추진단을 통해 북한과 교류협력을 다각화하고 북방 물류 등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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