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가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다고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전시회에 800여건의 정보기술 성과들이 전시된다고 소개했다. 전시회에는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기술연구개발 단위들과 정보기술교류 및 정보기술봉사 단위들을 비롯한 230여개 기관, 기업소, 단체들이 참가하게 된다.

전시회는 경연부문, 기관정보화 전시부문, 정보기술성과 전시부문, 정보기술제품 교류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연부문에서는 영조기계번역프로그램경연, 중조기계번역프로그램경연, 음성인식프로그램경연, 얼굴식별프로그램경연 등을 진행해 성능 및 품질을 평가하게 된다.

정보기술성과 전시부문에서는 북한 자체 조작체계와 응용프로그램, 컴퓨터 통합생산체계를 비롯해 경제 관련 프로그램들과 정보기술제품들이 전시된다.

정보기술제품 교류부문에서는 정보기술봉사 단위들을 비롯해 정보기술 연관 단위들에서 해당한 절차를 거쳐 제품화 된 정보기술제품들에 대한 교류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정보기술발전 추세와 북한에서 이룩된 정보기술 성과들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로동신문은 전시회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제안들과 정보기술 제품들에 대해 메달과 상장, 정보기술 성과등록증을 수여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위에는 우승기와 상장을 수여하고 해당한 시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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