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지속되는 불경기와 확대되는 대량해고의 제1차 과녁으로 되고 있는 40대 남성들이 극심한 심리적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해고된 대부분의 40대 가장들은 숨 쉬는 송장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아내는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나가라’고 모욕하고 자식들은 용돈을 주지 않는 아버지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도덕과 윤리가 돈에 의해 말살당하는 현 실태 앞에서 한국의 40대들이 너무나도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 그들은 생의 활력을 잃어버리고 산송장이 되고 만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결국 해고된 40대 가장들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지하철이나 길거리를 방황하거나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사회에서 40대 남성들의 문제가 사회의 한 복판에서 초읽기에 들어간 거대한 시한폭탄이라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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