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국가정보원과 11월 6일~7일 이틀 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 체제 구축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의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법 및 국제 규범적 차원의 협력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사이버안보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전문가 존 맬러리 MIT 교수와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최근 사이버위협의 변화 양상과 주요 이슈들에 관해 기조발표 예정이다. 또 그간의 사이버안보 분야에서의 국제규범 동향, 국가의 사이버위협 판단 및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시 발생할 수 있는 국제법, 국제규범 상 주요 쟁점 등을 논의한다.

2일차에는 한국의 사이버안보 위협의 협력적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사이버위협 수준, 역량평가 노력 등 국내·외 사례들을 공유하고, 한국의 사이버안보 분야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 체제 구축 학술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의 특성을 감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학계 전문가와 미국, EU 등 주요국 실무 관계부처 간의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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