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업종합대학이 개발한 가상현실 기기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를 이용한 가상현실 투시경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이 장치는 스마트폰을 설치할 수 있는 투시경과 외부조종기로 이뤄져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장치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환경 속에서 사물현상의 본질과 원리에 대한 인식능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현대적인 교육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원들은 첨단기술이 응용된 새로운 지능교수 수단을 개발할 목표를 갖고 기술적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으며 필요한 도구들도 실정에 맞게 만든 것으로 알려 졌다. 북한 연구원들은 스마트폰에서 3차원 동영상 자료들을 가상현실 매체로 변환하는 실행도구를 개발했으며 가상현실 매체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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