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미스터홈즈 이사(왼쪽부터), 이승환 씨티큐브 대표, 이태현 미스터홈즈 대표, 이재건 씨티큐브 이사가 새로운 공간 공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전문 기업 씨티큐브(대표 김용회, 이승환)와 공유주택 기업 미스터홈즈(대표 이태현)는 공유오피스와 공유 주택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 공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일과 삶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공존하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씨티큐브와 미스터홈즈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유 공간 모델은 두 회사가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함께 하고 라운지와 공유오피스는 씨티큐브가, 공유 주택은 미스터홈즈가 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간 내에 사무 및 생활 서비스를 함께 공유, 결합해 입주자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워라밸 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두 회사가 결합한 첫 번째 공간이 서울역 인근에 준비 중이며 내년 2월 공식 오픈 예정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새로운 공유 공간 모델을 활용해 서울 도심지역의 낙후된 대형 빌딩 재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승환 씨티큐브 대표는 “씨티큐브와 미스터홈즈는 공유오피스와 공유 주택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인 만큼 양사가 결합한 새로운 공유 모델이 보여줄 시너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공유와 연결이라는 공간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효율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과 삶이 합리적으로 공존하는 공간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씨티큐브는 목동, 화곡, 송파, 신촌, 교대, 신도림, 상암 등 서울 주요 7개 지역 역세권에 직영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연내 서울 시내 15호점까지 확장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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