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이 11월 12일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제2차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으며, 일정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통일부는 제2차 회의에서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8명이 나올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한국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여한다.

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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