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위조지문을 잡아낼 수 있는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최근 열린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중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이 개발한 '매몰형극소형지문인식에 의한 지문인식' 기술에 대한 소개 자료도 담겨있었다.

북한은 1만~1만5000화소의 극소형지문수감부(5X5~6X6 mm)로 채집한 지문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신경망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위조지문의 97%를 감별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문인식장치 부착면적과 원가를 1/10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조지문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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