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리과대학이 컴퓨터 직접 제판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리과대학 전자과학부 연구원들은 다른 나라들의 컴퓨터 직접 제판기술들에 대해 연구,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북한식 CTP(Computer To Plate)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컴퓨터에서 필름으로 인화한 후 인쇄판(플레이트)용으로 다시 제판하던 것에서 벗어나 컴퓨터에서 플레이트로 직접 제판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컴퓨터 직접 제판기의 설계로부터 조종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레이저에 의한 전자사진식 컴퓨터 직접 제판기술을 개발했다.

북한은 이 기술을 실제 인쇄공장에 도입해본 결과 모든 기술적 특성 지표들이 선진 수준에 도달했으며 제판 원가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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