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북한의 산업입지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북한의 산업발전의 지원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해석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북한 산업입지 전략 및 정책방안 연구'를 이달부터 2019년 8월까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공사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 인프라 건설 및 특구(개발구) 개발 등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향후 본격적인 북한 특구 개발을 대비해 북한 산업현황 및 대북진출 유망산업등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북한 산업입지 전략과 정책방안을 수립하려한다고 밝혔다.

즉 남북 경협과 북한의 산업발전을 고려해 사전에 산업단지 등을 어디에 조성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북한 산업관련 법, 제도, 정책, 계획과 지역별 산업현황 그리고 지역별 산업기반시설 현황 등을 조사한다. 또 남한 및 주변국 산업 여건변화를 분석하고 대북 산업 진출 여건 및 잠재력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북 진출 유망산업이 무엇인지 도출한다.

공사는 북한 산업입지 전략 및 정책방안도 마련한다. 남북 상호보완적 산업구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최적화된 방안인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한 산업개발 시 기대효과를 예측하고 큰 틀에서 북한 산업 관련 정책 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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