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는 오는 10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인권과의 결합을 통한 북한인권 전략 개발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이 인권침해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기 인도적 지원이나 부분적 경제협력을 통해서는 실질적으로 인권을 개선하는 것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SDGs)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 및 국제사회 및 시민단체들이 어떻게 북한 인권과 지속가능한 발전(SDGs)이 연계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센터는 밝혔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 인권과 지속가능한 발전(SDGs)에 관심이 있는 국제기구, 정부기관,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인권과의 결합을 통한 북한인권 전략 개발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후 제 1부에서는 패트리샤 게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이 ‘SDGs와 인권의 연계-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심층적 고찰’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태민 남북 SDGs협력추진단장이 ‘북한의 개혁 개방 이끄는 유엔 SDGs’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오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북한의 인권과 SDGs 연계를 통한 개선전략(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원) 발제 이후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인권과의 결합을 통한 북한인권 개선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자로 윤경효 한국시민사회 SDGs 네트워크 사무국장,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원웅 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이 참석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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