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과학 발전을 위해 토양학연구소, 농업생물학연구소, 식물보호학연구소, 농업화학화연구소, 농업나노기술연구소 등 5개 연구소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농업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연구원 본원 지구 5개 연구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현재 골조와 외부미장공사가 결속된 토양학연구소건설장에서는 내부미장공사가 50% 이상 진행됐다. 농업생물학연구소와 식물보호학연구소 골조공사가 완성됐으며 농업화학화연구소, 농업나노기술연구소 골조공사실는 90% 이상 이뤄졌다.

5개 연구소는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 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 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된다”고 교시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11월부터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토양학연구소건설을 맡은 농업연구원돌격대 일군들은 전투계획을 세우고 앞선 시공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골조공사와 창문달기, 외부 미장공사 등 진행했다.

공사량이 방대한 식물보호학연구소와 농업생물학연구소건설을 맡은 단위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철근가공을 앞세우고 합리적인 휘틀조립 방법을 받아들여 짧은 기간에 골조공사를 완공했다. 농업화학화연구소, 농업나노기술연구소건설장에서도 건설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