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북한에서 고려약물찜질을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고려약물찜질이 몸의 피부나 점막을 고려약물(한약)로 일정한 시간 거듭 자극해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방법은 적용범위가 넓고 효과가 뚜렷하며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여러 고려약물을 잘 배합해 질병 부위에 직접 마찰시키는 방법, 붙이는 방법, 적셔주고 발라주는 방법, 세척하고 담그는 방법 등 여러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려약물찜질은 피부병, 신경 및 외과질병의 예방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고려약물찜질이 동의보감 등에 기록돼 있는 등 오래 전부터 이용돼 온 민간요법이라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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