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전자상거래 커버리지 확장 및 비즈니스 강화를 목적으로 필웨이(대표 김종성)에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2002년부터 운영한 필웨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상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거래 중개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약 6만명의 판매자, 1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상품 수는 130만개에 달한다.  

필웨이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다양한 상품 거래 빅데이터’와 ‘전자상거래 사업 노하우 및 효율적 운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필웨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약 1400억 원 수준이며 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페24는 C2C 전자상거래 솔루션 커버리지 확대, B2C 전자상거래 영역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카페24 플랫폼 서비스 강화, 150만 카페24 고객사들의 판매 채널 확대, 원활한 CBT(Cross border Trading)가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 고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필웨이는 카페24 플랫폼이 제공하는 마케팅, 물류 및 배송, IT 인프라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해 더 빠른 전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이번 인수에 2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경을 넘은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수익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카페24로 손쉽고 편리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강화해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와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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