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대학 지능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과학기술보급체계 ‘룡마’가 150여개 기업, 기관들에 도입됐다고 3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보급체계 룡마가 각급 단위들에서 과학기술자료기지 구축 및 분류사업을 자체로 진행하고 그에 대한 검색 및 열람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상하급 단위들 사이의 과학기술보급사업과 관련한 대책, 자료신청 및 보급, 과학기술보급실운영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기능화 된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룡마가 해당 단위들에서 자체의 과학기술보급 홈페이지를 손쉽게 개설하고 그 운영을 과학화, 정보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보급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룡마는 홈페이지 관리(통합검색, 과학기술강의, 전자시험, 학술교류, 경쟁마당), 과학기술자료관리, 과학기술보급실운영관리, 시험관리, 인재관리, 과학기술보급정형통계 등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의오늘은 룡마가 150여개의 단위들에서 도입돼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학기술보급체계의 도입을 신청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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