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남한의 인천항과 북한 남포함, 해주항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이달부터 3개월 간 '인천항 남북경제협력과제 타당성 연구(남포, 해주)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NK경제가 입수한 인천항 남북경제협력과제 타당성 연구 용역 계획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대학교 산학연구단과 앞서 남북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인천항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다.

그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남북경제 협력에서 인천항이 주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북한 남포항, 해주항과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공사는 남포항 현대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한다. 남포항 시설 현황과 인천-남포항 항로, 남포항 물동량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남포항 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을 만들 방침이다.

또 해주항 항만시설, 기반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인천-해주 간 교류 가능한 화물 물동량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주모래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1월 용역을 발주해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까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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