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이달부터 5개월 간 북한 평양지역의 문화유산을 디지털지도체계로 구축하는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연구소는 통일 시대 및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 상황을 대비해 민족공동자산인 북한문화유산에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성, 관리하기 위한 정보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개발이 집중될 평양지역 소재 유적의 위치 및 조사 내용에 관련한 단편적 정보를 지리정보체계(GIS)를 활용해 ‘디지털지도체계’로 흡수, 통합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평양 소재 문화유산 현황을 목록화할 방침이다. 평양지역 소재 유적에 대한 보고서 및 논문 등 개별 기초자료를 수집한다는 것이다.

또 위성정보를 활용한 평양지역 문화유산의 현상파악 및 좌표를 확인하고 남북한 문화유산 분류 체계 수립 및 통합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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