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음향공학연구실이 북한 삼지연군 읍지구에 오수정화 자동조종 체계(시스템)를 새롭게 확립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연구원들이 건축설계와 계통설계로부터 관리운영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새로운 북한식의 오수정화자동조종체계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관리체계와 품질관리체계, 전력관리체계 등 자동조종체계 확립을 위한 조종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개발했다는 것이다. 또 최대한의 설비가동률을 보장하면서 오수의 양과 질에 따르는 공정지표들을 합리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공정관리체계를 확립했으며 오수 속의 공기량을 표준 지표대로 유지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의오늘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정화율이 높아졌다고 겨울철 등에도 정상적으로 오수정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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