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 “무슨 일이든 과학적으로”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Anything is scientific”

2022-01-25     강진규 기자

북한이 당원, 당 간부들에게 과학적인 지도를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사상과 진수를 학습하면서 일꾼들은 과학적인 지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며 “과학적인 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어떤 사업도 성공을 담보할 수 없고 실제적인 성과에로 이어지게 할 수 없다”고 1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지적 사항도 소개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유능한 작전가, 솜씨 있는 지휘관의 특기는 무슨 일이든지 과학적으로, 창발적으로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의 과학적인 지도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설계 일꾼이 점 하나를 잘못 찍고 선 하나를 잘못 그으면 나라의 숱한 자재와 자금, 노력이 낭비된다. 마찬가지로 일꾼의 지도가 과학적이지 못하면 대중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고 훌륭한 결실을 기대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대중의 열의에 비해 거둔 성과가 별로 없다는 것 자체가 일꾼의 과학적인 지도가 결여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 대한 당 정책적 요구를 깊이 연구 체득하는 것이 과학적인 지도의 선결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중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론과 작풍의 묘술은 일꾼들의 비상한 실력에 있다며 실력을 떠나 과학적인 지도에 대해 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