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발전은 전 인민적 사업”

2022-02-01     강진규 기자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발전이 과학자, 기술자들만의 과업이 아니라 전체 근로자, 모든 인민들이 추진해야할 사업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김정은 총비서의 ‘지식경제시대는 노동자들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는 지시를 해석하는 내용을 1월 31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김정은 총비서의 이 명언은 노동 계급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해야 할 필요성을 밝힌 고귀한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지시에 노동 계급이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으로 준비하는 것이 지식경제시대인 현시대의 필수적 요구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과학기술을 추동력으로 해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전문적으로 과학연구부문에서 일하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과학기술발전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만으로는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업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만 한한 것이 아니라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떨쳐나서야 할 전 인민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모든 근로자들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으로 키워 국가발전의 담당자로 내세우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