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격교육으로 당원들에 과학기술 교육

2022-02-06     강진규 기자

북한이 원격교육을 통해 당원들에게 과학기술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전국적으로 많은 당 일꾼들이 원격교육체계(시스템)로 선진과학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2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장에서 원격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평안북도 구장군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지난해 1월 당 8차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와서 평양농업대학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는 여기에서 배우면서 느낀 된 감정과 원격교육의 우월성을 집행위원들에게 알려줘서 그들도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했다는 것이다.

또 신의주시당위원회, 태천군당위원회, 운산군당위원회 등 도안의 시, 군당 책임일꾼들도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등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해 선진과학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또 김일성종합대학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한 평안남도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개천시인민위원회 등의 당원들 그리고 김책공업종합대학, 정준택원산경제대학, 평양농업대학, 평양기계대학의 원격교육학부들에 입학한 도안의 다른 당원들도 원격강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함경북도 도당위원회, 도수산관리국 당위원회, 도탐사관리국 초급당위원회, 청진시 송평구역당위원회, 라남구역당위원회, 수남구역당위원회 등의 당원들도 원격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함흥시 성천강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와 해안구역량정사업소 초급당비서를 비롯한 함경남도안의 당원들도 평양건축대학과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등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했다고 한다.

량강도에서는 도당책임비서와 시, 군당 책임일꾼들부터 원격교육을 받고 있다. 그들은 지난해 평양건축대학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했으며 그 뒤를 이어 혜산기초식품공장 등 기관의 당원들이 원격교육을 받고 있다.

로동신문은 “원격교육으로 배우는 당일꾼들의 수는 현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당일꾼들의 실천적 모범은 더 많은 과학기술을 배워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학습열의, 탐구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