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개년계획 수행에 절실한 것은 자금, 자재 아닌 인재”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북한의 5개년계획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우리 앞에 나선 방대한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자면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인재들에게 철저히 의거해야 한다”고 2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인재가 많아야 나라가 흥하고 단위의 부흥발전의 지름길이 활기차게 열린다며 모든 단위에서는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핵심적 역할을 높여 오늘의 부흥 발전의 진일보, 계속전진, 계속혁신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인재가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 인재를 떠나 생존할수도 발전할수도 없는 것이 바로 오늘의 시대”라며 “인재를 장악하고 키우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고 그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가지 않는다면 아무리 오랜 역사를 가진 규모가 큰 단위라고 해도 답보와 침체를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인재 문제가 어느 한 부문, 몇몇 단위의 문제가 아니라며 새로운 5개년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그리고 정확히 수행하는데서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할 것 없이 제일 절실한 것은 결코 자금이나 자재가 아니라 바로 인재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인재들을 더 많이 키우고 그들의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최대한 활용할 때 어느 단위에서나 올해의 투쟁에서 통장훈(외통장군)을 부를 수 있으며 이런 단위들이 모여 자기 부문을 일떠세우고 나아가서 전반적 경제부문을 비롯한 나라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계획의 높은 목표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인재배양과 육성, 인재관리를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인재들의 핵심적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인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며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적으로 키워야 하며 인재역량을 꾸리는 사업을 발등의 불을 끄는 식으로가 아니라 하나하나 품을 들여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과 기술을 무시하고 외면하며 과학기술인재들을 아끼지 않는 일꾼은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일부 단위들에서 생산의 양적 및 질적 지표들이 현저히 떨어지고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인재 육성을 잘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