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에서 저출산 현상 지속”

2022-08-08     강진규 기자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남한에서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8월 8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동수는 한 해 전에 비해 4.2%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출생아동수는 2015년 12월부터 연속 6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출생률감소현상이 지속되면서 합계 출산율은 바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임신할 수 있는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 1분기에 0.86명을 기록했다며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02명 감소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한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