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진과학기술 학습에 직급 따로 없다”

2023-01-31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이 직급에 상관없이 선진과학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학습하는 것에는 그 누구도 예외로 될 수 없다. 당의 노선과 정책, 선진과학기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해 시간을 아껴가며 학습하는 것은 북한 주민이라면, 당원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지워진 숭고한 의무이다”라고 1월 3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부문과 단위사업을 책임진 일꾼들, 당 정책의 운명을 어깨에 걸머진 일꾼들이 학습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종업원들에게 실무수준을 높이라, 학습을 정상화하라고 강조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배우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주위에는 자신부터가 당의 사상으로 꽉 들어차고 선진과학기술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박식가로 되기 위해 열심히 학습하는 일꾼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렇지 못한 일꾼들도 있다며 로동신문은 지식과 경험에 만족해하면서 일이 바쁘다는 구실을 대면서 배움을 소홀히 하고 학습하는 흉내나 낸다면 자기 자신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은 물론 해당 단위의 앞날까지 망쳐 놓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배움에는 직급이 따로 없다”며 모두가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