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대 뒤떨어진 기술들 대담하게 버려야”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낡은 기술,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을 버리고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들은 시대와 혁명 앞에 지닌 중대한 임무를 자각하고 더욱 분발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개선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고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능력을 평가받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과학연구사업에서 혁신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2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난 세기의 낡은 기술,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기술들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나라의 과학기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는데 선차적인 문제는 과학연구사업을 혁신적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것 없이 낡은 연구방식을 계속 답습하려고 하거나 남의 것을 모방하기만 한다면 언제 가도 남들을 앞설 수도, 세계적인 것을 창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것으로부터 연구방식과 창조기풍 등 연구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것이 현재 과학계 앞에 나선 절박한 과업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기관들이 연구과제를 선정함에 있어서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대표하면서도 적극 떠밀어 줄 수 있게, 북한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세계선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연구사업에서 선진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공정을 확립해도 선진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 진행할 때 진정한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학연구사업에서 선진성을 보장한다고 해서 남의 것을 통채로 받아들이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아무런 사색과 창조가 없이 남의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현상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진과학기술을 북한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에서 완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무리 연구사업에서 혁신성과 선진성을 구현해도 그 연구결과가 완벽하지 못하다면 자립적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