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 건립 추진
2024-04-06 강진규 기자
통일부가 오는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기념비 건립도 추진한다.
NK경제는 통일부가 작성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 구성‧운영 계획’을 입수했다. 이 내용은 문승현 통일부 차관에게 보고된 대외 비공개 문건이다.
문건에 따르면 통일부는 팀장(과장 또는 서기관) 1명, 5급 2명, 6~7급 1명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를 구성했다.
TF는 2024년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 및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념식 및 부대행사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행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국회,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을 추진한다. 또 기념비 건립 기획 및 설치, 기념비 제막식도 준비한다.
TF 예산은 인권인도실 예산을 사용하고 행사비용의 경우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 예산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