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고성장클럽 신규 지원기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소프트웨어 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의 예비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 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95개사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동 사업을 통해 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은 매출 3299억원 및 투자유치 2424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2140명 창출, 코스닥 상장 등의 성과를 내었다.
올해는 작년부터 계속 지원 중인 57개사 외에 신규로 38개사를 선발하기 위해 1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공고를 하였으며 총 374개 기업이 지원해 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큰 유망기업 선정을 위해 투자유치, 창업보육 관련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하였다.
올해 선정된 기업의 기술유형은 인공지능(AI) 분야가 27개사(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사물인터넷(IoT) 4개사(11%), 클라우드 2개사(5%)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 기업 중 서비스형SW(SaaS) 관련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0개사로 전체 기업 대비 52.6%를 차지했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1~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업자금과 전문가(고성장 PD)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SaaS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유망기업들을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SW 고성장클럽 기업들이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고성장기업은 샤플앤컴퍼니, 스카이워크, 허브디티, 키글, 로보코리아, 코머신, 래블업, 에스씨솔루션글로벌, 기원테크, 노타, 엘케이벤쳐스, 니어스랩, 에스앤피랩, 인벤티스, 누비랩, 오투오, 아리온통신 등이다.
또 예비고성장 기업은 서북, 컴플렉시온, 에이치투케이, 바이오니트, 알에프투디지털, 임팩티브에이아이, 데이터메이커, 딥세일즈, 아미스퀘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리브릿지, 몬드리안에이아이, 미러로이드, 디자이노블, 클레온, 일리오, 빛글림, 아이코닉무브먼트, 코드넛, 하얀마인드, 스팩스페이스 등이다.